원소기호란 원자번호순으로 나열되어 있는 각각의 원소들을 나타내는 기호입니다.
이 중에서도 주기율표라고 불리는 표에서는 1번부터 20번까지의 원소들이 적혀있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원소인 수소(H)에서부터 우라늄(U)까지 다양한 원소들이 존재한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원소기호중 특히나 많이 쓰이는 몇 가지 원소기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수소(H)는 왜 H인가요?
우리가 알고있는 수소는 물과 산소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원소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흔한 원소임에도 불구하고 이름 앞에 붙은 알파벳 'H'는 어디서 유래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리스어 첫 글자로서, 영어로는 hydrogen이라는 단어로도 쓰이죠.
즉, 물의 어원이기도 한 수소는 ‘물’이란 뜻이랍니다.
또한 수소는 화학반응성이 매우 뛰어나며
연소될 때 불꽃색이 푸른색이기 때문에 파란색을 뜻하는 그리스어 αυρος (auros)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헬륨(He)은 왜 He인가요?
헬륨은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이며 색깔이 없고 냄새도 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있어요.
헬륨은 1803년 프랑스의 과학자 라부아지에가 처음 발견했는데요,
당시엔 인공적으로 만든 가스라는 의미로 helium이라 명명했다고 하네요.
이후 영국의 물리학자 톰슨이 전자구름 모형을 제안하면서
빛을 내는 입자로서의 성질을 가진다는 점에서 발광체이자 광원으로서의 특성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헬륨은 주로 풍선 등에 이용되고 있죠.
리튬(Li)은 왜 Li인가요?
리튬은 알칼리 금속으로서 지각 내 부존량이 풍부하며
리튬 이온 전지 및 휴대전화 배터리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원소죠.
리튬은 1772년 스웨덴의 화학자 아레니우스가 최초로 분리하였고,
라틴어 lithus(돌)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돌처럼 단단한 물질이라는 의미겠죠?
실제로 리튬은 밀도가 낮고 단단하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 재료로써 활용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용 2차전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이렇게 친숙한 원소이지만 막상 정확한 기원이라던지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 텐데요,
간단한 상식이니 알아두면 좋겠죠?
원소기호란
물질을 이루는 기본 성분인 원자번호 순으로 나열한 기호입니다.
주기율표라고도 불리는 이 표는 1869년 러시아 화학자 멘델레예프가 처음 제안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쓰는 주기율표는 모즐리가 만든 현대식 주기율표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이지만 가물가물하신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기율표에서는 어떤 규칙성이 있나요?
원자량과 전자껍질수 사이엔 일정한 규칙이 존재합니다.
1족(알칼리 금속)은 최외각 전자껍질의 개수가 1개이고,
2족(알칼리 토금속)은 2개, 13족(알루미늄 등)은 3개,
14족(규소 등)은 4개, 15족(탄소 등)은 5개, 16족(산소 등)은 6개, 17족(비활성 기체)은 7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18족(헬륨 등)은 8개이죠.
그래서 족 번호가 커질수록 이온화 에너지가 낮아져서 반응성이 커집니다.
또한 같은 족이면 원자번호가 클수록 반지름이 크고,
작을수록 반지름이 작아지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왜 하필 118번까지만 표기하나요?
멘델레예프는 당시 알려진 63종의 원소 중에서 성질이 비슷한 원소끼리 세로줄로 묶어 배열했는데,
이를 가로줄로 확장하면서 발견되지 않은 원소들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원소들이 계속해서 발견되었고,
결국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원소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새로 발견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118가지 원소만을 주기율표에 표시하고 있고,
앞으로는 기존의 주기에 속하지 않는 원소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까지도 주기율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든 원소마다 이름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다만 영어명으로만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글로는 알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산소 O 는 Oxygen이고, 수소 H는 Hydrogen 이죠.
이렇게 알파벳+숫자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